[3월 신임교수 인터뷰] 간호학과 김미정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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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관리처
작성일 : 2022-04-06 14: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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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가톨릭꽃동네대에 오신 소감도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막 꽃봉오리가 올라오기 시작한 4월, 홍보관 꽃대인을 통해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2022년 3월 간호학과에 교수로 임용된 김미정입니다. 저는 임상에서 간호사로 첫발을 내디딘 뒤 연구원, 강사, 임상연구코디네이터, 국가암관리사업 분야를 거쳐 교수로서 가톨릭꽃동네대학교에 오게 되었습니다. ‘작지만 강하고 아름다운 대학’이라는 말처럼 한 달 남짓 경험해본 가톨릭꽃동네대학교는 자연친화적인 아늑한 캠퍼스에 취업에 강한 보건복지특성화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대학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제 본 피어나기 직전의 꽃봉오리처럼 이곳에서 동반성장 할 저의 모습에 큰 그림을 그려보며 가슴 벅찬 설레임을 느낍니다.
Q2. 교수님께서 그간 연구하신 분야와 우리 대학에서 앞으로 펼쳐나가실 연구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는 암환자 연구에 관심이 있습니다. 암환자분들의 수술전부터 수술 후 생존자로 살아가기까지의 질병의 연속선상에서 여러 증상으로부터 고통받고 있음을 접하면서 이러한 증상들을 완화시키고 아울러 건강관련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여러 암종의 환자들의 암 치료관련 증상을 직접 확인하고, 간호학적 중재를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시도해 왔습니다. 그 간 횡단적 및 종단적 연구, 조사 및 중재 연구를 비롯하여 양/한방 융합과제 등 여러 형태의 연구과제에 참여하였고 국내는 물론 미국, 홍콩, 싱가폴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 직접 참가하여 연구를 발표하고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였습니다. 최근에는 항암화학요법으로 유발된 부작용에 대해 간호사 주도 중재를 적용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가치있는 연구를 해야 한다고 배워왔어, 앞으로의 연구도 간호학의 발전과 간호대상자들의 안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그동안에 해온 연구를 바탕으로 암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속에 암 환자의 서바이벌쉽(survivorship)과 관련된 연구를 심화하여 진행하고 싶습니다.
Q3. 교수님의 대학 생활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교수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저의 대학생활은 모범생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지각도 많이 했고, 수업시간에 졸기도 많이 했습니다(출석은 꼭 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모범생은 아니었지만 과대가 되기도 했었고, 동아리였던 RCY활동도 열심히 했었습니다.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해 정말 열심히 놀았습니다. 그래서 대학동기들은 제가 교수가 됐다고 하면 정말 놀라곤 한답니다. 그렇다고 여러분께 모범생이 되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지나고 보니 놀만큼 놀아서 미련없이 공부라는 곳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열심히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는 인생에서 매우 노력이란걸 할 날이 오는데 어느 시점에서 할 것인가의 차이인거 같습니다. 처음부터 교수가 되고자 시작한 공부가 아니었지만 제가 목표를 가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늘 옆에서 이끌어 주신 저의 지도 교수님 덕분에 교수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교수가 되어야겠네요.
Q4. 교수님께서는 앞으로 어떤 교수가 되고 싶으신가요?
‘학생을 존중하고, 진심을 다해라’라는 도제를 받으며 교수자가 되었습니다. 저도 꽃대 학생들에게 진심을 다하고 존중하는 교수이고 싶습니다. 교수자, 연구자, 꽃대 학생들의 멘토로서 가톨릭꽃동네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일조할 수 있는 교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Q5. 우리 꽃대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꿈에 대한 큰 그림은 무엇인가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많은 학생들이 안정적인 취업이라는 장점으로 간호학과에 지원하고 있고, COVID-19를 경험하며 보건복지분야에 대한 관심이 앞으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보건복지특성화 대학인 가톨릭꽃동네대학교를 선택하신 것은 여러분 그림의 스케치를 잘 시작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완성된 그림에 스케치는 빛이 나지는 않지만 그림을 그린이는 잘 알지요. 그 스케치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요. 여러분에게 가톨릭꽃동네대학교는 그런 곳이었으면 합니다. 이곳에서 이루어나가는 모든 것들, 단지 수업뿐 아니라 가톨릭말씀, 교수와 선배, 그리고 동기들과의 추억, 캠퍼스의 푸르른 자연까지 모두 여러분의 완성될 꿈에 대한 그림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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